특검팀 수사관 SNS 조서 논란…“경력 쌓으면 전문성” 주장도

특검팀 수사관이 SNS에 피의자 진술조서 사진 등 내부 자료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특검팀은 처분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 수사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서 사진과 임명 관련 자료를 올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권창영 특검과 함께 찍은 사진과 수사관 임명장, 피의자 진술조서 날인 사진 등이 포함된 게시물이 온라인에 올라왔다고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논란이 확산된 뒤 현재 삭제된 상태로 전해졌다.
해당 수사관은 게시물과 함께 “늘 피의자 편에만 서다 난생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들어왔다”는 취지의 글과, “수사관 관점에서 수사경력을 쌓으면 형사사건에 대한 전문성이 극대화될 테니까”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NS 프로필에는 이혼전문, 형사 변호사라는 설명과 함께 특검 특별수사관 경력도 함께 기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의 특별수사관은 수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임명될 수 있으며, 일정 신분 보장도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안이 주목받는 지점은 단순한 ‘개인 SNS’의 범위를 넘어, 수사 과정의 민감한 자료가 어떻게 다뤄졌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다.
논란이 커지자 특검팀은 해당 수사관에 대한 처분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종합특검 입장은 정해진 바 없다”며 “내일 이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MISRYOUM이 전한 바와 같이, 종합 특검을 둘러싼 대외적 발언과 언행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져 왔다. 이번에도 수사 관련 메시지가 공개되는 방식이 도마에 오르면서, 내부 기준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 전문성 강화의 의도가 담겼다고 하더라도, 수사와 관련된 문서나 절차가 온라인에 노출될 경우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의 파급력은 작지 않다. 결국 처분과 후속 대책이 무엇인지가 핵심으로 보인다.
MISRYOUM은 이번 사안이 특검팀의 향후 운영 기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특히 ‘무엇을,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가 정리되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