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경기도, 민심 향방과 관전 포인트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의 주요 관전 포인트와 선거 판세를 분석합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최해민 기자 =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14~15일)이 마무리되며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 여야동수 광역의회 권력 재편, 국민의힘 우위 기초단체장 지형 변동 여부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년 전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득표율 0.15%포인트 차이로 꺾고 당선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선출될지 이목이 쏠린다.. 6선 국회의원 경력에 강력한 추진력으로 ‘추다르크’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고졸 출신 삼성전자 임원 신화의 ‘반도체 전문가’인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 모두 여성 정치인이다.. 양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간 보수야권 단일화 여부도 핵심 변수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하며 완주를 공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4년 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석을 차지하며 여야 동수가 됐다.. 동률에 가까운 도지사 후보 간 득표율 차이처럼 양분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당이 의장 선출 등 원 구성부터 사사건건 마찰을 빚었으며 여소야대에 버금갈 정도로 도정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싶다”며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보수세가 강한 성복동의 선거구가 바뀌자 현역 국민의힘 도의원 3명이 해당 선거구에 모두 출마할 정도로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31개 기초단체장 선거도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는 등 눈길을 끈다.. 4년 전에는 국민의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에서 당선자를 내며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바 있다.. 민주당은 8년 전 가평과 연천을 제외한 29곳 싹쓸이를 재현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국민의힘은 22곳을 수성하고 추가 승리도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이런 가운데 ‘보수 험지’로 불리는 시흥시장 선거에 국민의힘이 아예 후보자를 내지 못하는 등 선거 분위기 변환기류가 감지된다.. 과천, 포천, 군포, 의정부, 양주 등 5곳에서는 리턴매치가 벌어지는데 모두 현직 국민의힘 시장에 맞서 민주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구도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임태희 현 교육감과 진보 성향의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맞대결을 벌인다.. 2009년 직선제 전환 이후 김상곤 전 교육감과 이재정 전 교육감 등 진보 성향 인사가 내리 당선되다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임 후보가 첫 보수 성향 교육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의 ‘수성’과 진보 진영의 ‘탈환’을 둔 각축전이 예상된다.. c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2026/05/16 08:01 송고 2026년05월16일 08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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