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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프로젝트 프리덤’ 확전 시 원유 공급 폭증 전망

미 재무장관이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언급하며, 참여 확대로 석유 공급이 늘어 에너지 가격이 안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미 재무장관이 “사태가 가라앉으면 전 세계에 석유가 넘쳐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개시에 대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 상황이 지나고 나면 시장에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젝트 프리덤’이 원유 운반선의 통과를 돕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과적으로 석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국제 사회가 항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작전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작전이 곧바로 ‘가격’을 좌우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참여와 실행 속도에 따라 시장 기대가 먼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관심을 모은다.

베선트 장관은 현재 상황을 둘러싼 공급 여건도 함께 거론했다. OPEC에서 탈퇴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 생산을 늘리고 있고, OPEC도 추가 생산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 공급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급 측면에서 완충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이상 현상”이라고 규정했다.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진정될 가능성이 있고, 종전이 이뤄지면 가격이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이 급등과 하락을 모두 ‘기대’로 선반영하는 경우가 잦아, 발언의 방향성보다 실제 물동량과 운항 안정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된다.

베선트 장관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인도주의적 노력이라고 규정하며, 이란을 국제 항행을 막으려는 행위로 지목했다. 그는 이란의 행동을 ‘해적 무리’에 비유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국제 항행의 자유를 차단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공격을 받을 때만 대응 사격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확전을 원한다면 미국도 확전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도발의 주체는 미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로 이란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국제사회의 이익을 위한 조치라며 동맹국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이 이란에 압박을 가할 ‘좋은 시점’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중국 변수도 언급됐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이란 에너지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이란을 지원하는 셈이라고 주장하며, 중국이 국제 작전을 지지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계획과 관련해, 한국에서 형성된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안은 해상 안전과 공급망 안정이 맞물린 문제인 만큼, 국가 간 참여 범위와 메시지의 신호 강도가 향후 시장 심리와 협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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