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쌓인 장난감, 기부하고 쿠폰 챙기세요

집 한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장난감들이 드디어 빛을 볼 기회가 왔나 봅니다. 이마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금 특별한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바로 중고 장난감을 기부받는 행사입니다. 사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장난감 처분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당장 누구 주기엔 애매한 것들 말이죠. 이번 기회에 정리도 하고 좋은 일도 하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캠페인은 4월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마트와 소셜벤처 ‘코끼리 공장’, 그리고 ‘초록우산’이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기부된 물품들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다시 깨끗해집니다. 세척도 하고 수리도 마친 상태로 재포장돼서 전국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니, 꽤 의미 있는 흐름인 것 같아요.
아, 참여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 있는 고객만족센터로 직접 가져가면 되거든요.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원목 장난감이나 인형, 그리고 30cm가 넘는 대형 장난감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니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헛걸음하면 마음이 좀 그렇잖아요.
선착순 2만 명에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을 준다고 합니다. 기부도 하고 할인도 받는 일석이조인 셈이죠.
이마트 관계자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사실 저도 집에 굴러다니는 장난감들을 보며 한숨 쉴 때가 많았거든요. 먼지 쌓인 플라스틱 장난감을 만질 때 나는 특유의 그 냄새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정리하고 나면 마음도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장난감 기부랑은 별개로 어린이날 페스타도 같이 열린다고 하네요. 레고나 포켓몬 같은 인기 상품들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하니, 기부하고 나서 쇼핑까지 챙길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