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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의 디지털 혁신,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3년의 결실 맺다

이노비즈협회가 엘살바도르 공무원 대상 디지털 전환 연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형 창업 생태계 전수를 위한 후속 협력까지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노비즈협회가 엘살바도르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공무원들을 초청해 지난 2주간의 집중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엘살바도르 4차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이어져 온 3개년 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였습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실을 비롯해 경제부, 국가중소기업위원회 등 현지 정책 결정의 핵심 부처 공무원 13명이 한국을 찾아 디지털 혁신의 현장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한국의 디지털 전환 전략, 엘살바도르에 이식하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강의실에 앉아 이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혁신 전략과 ESG 경영, 그리고 미래 산업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팜 모델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2026 월드IT쇼’ 참관과 실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실습형 프로그램인 ‘실행계획(Action Plan) 수립’ 과정입니다. 연수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각자의 부처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로드맵을 직접 설계하며, 한국의 사례를 자국 실정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년의 여정,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약

이번 연수가 갖는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교육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Misryoum은 이번 과정이 향후 양국 간의 기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이노비즈협회는 연수 기간 중 숭실대학교 및 엘살바도르 정부와 3자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며,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지원과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이라는 구체적인 후속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3년간의 경험이 단순한 교류였다면, 이제는 한국형 혁신 생태계를 엘살바도르 현지에 이식하는 ‘실질적 동반 성장’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엘살바도르의 경제 체질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글로벌 연수 사업은 원조를 넘어선 ‘파트너십’의 영역입니다. 현지의 환경을 이해하고, 그곳의 정책 결정권자들과 깊은 신뢰를 쌓는 과정이 전제되어야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노비즈협회의 이번 행보는 기술력과 정책 노하우를 적재적소에 결합해 개도국의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ODA 모델로 평가받을 만합니다.